평소에 책을 읽고 간단히 정리해서 블로그에 남기고 있지만 기술/개발 도서는 읽는 것에 비해 남기는 것이 없었습니다. 기술/개발 도서도 읽는 것의 절반 정도는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할 때 즈음 SNS를 돌아다니다가 리뷰어를 모집한다는 글을 읽고 2022년도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개발 도서를 기간 내에 읽고, 글로 남겨야하는 조건이니 강제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매달 초 세권의 도서를 선택하면 그 중 한권의 책을 보내줍니다. 전 꼭 읽고 싶은 책, 관심있는 분야의 책,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하나씩 고르는 편입니다. 배송받는 책은 거의 관심있는 분야의 책이 오는데 쉬운 책이 거의 없습니다. (쉽지 않은 책을 읽고 정리해야하니 이것도 장점이겠네요.)

2022년도에 11권의 도서를 제공받아서 10개의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너무 바빴던 한 달은 작성하지 못했네요.) 그 중 하나의 리뷰는 우수 리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고 정리하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글을 쓰는 것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담은 되지만 장점이 많아 2023년도에도 신청했고 다행이 선정되어 또 읽고, 쓰고 있습니다.

작년에 진행하면서 주변 분들에게 추천했었는데 하고 계신분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올해도 잘 해내면 내년 초에 또 주변에 함께하자고 추천할 것 같습니다.
뱀다리: 올해 초에 회고로 작성하려고 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만족도 조사 메일을 받고, 뒤 늦게 정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