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AGI의 시대

[BOOK] AGI의 시대 – 한상기 지음

부제: “인간을 초월한 인공지능, AGI를 논하다”

한국 작가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소설책 주문이 폭주하고, 품절되는 등 서점가가 들썩였습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에 선정된 이유는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면서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보였다”입니다. 한국의 문학 축제 속에서 우리가 잊은 것이 있습니다.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 수상자입니다. 노벨 물리학상의 제프리 힌턴, 존 홉필드, 노벨 화학상의 데미스 허사비스, 데이비드 베이커, 존 M. 점퍼, 이들 다섯 명의 공통점은 인공지능(AI)입니다.

최근 AI와 관련된 기술의 발전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릅니다. AI에 대한 도서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새로운 판본이 나올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모델이 계속 발표되고,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OpenAI는 12일에 걸쳐서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12 Days of OpenAI”를 진행했습니다. 이런 발전 속도를 봤을 때 인간의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지적 능력을 갖춘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공 일반 지능)가 나타나는 것도 먼 미래가 아닐 것 같습니다. 점점 사람의 지능을 위협하는 AI의 성장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을까요?

이 책 ‘AGI의 시대’는 AGI에 대한 다양한 정의, 특징을 살펴보고, AGI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AGI에 대한 여러 논쟁, 다양한 견해 그리고 논란 속에서 우리가 대비해야하는 것들이 무엇일지 생각해 봅니다. 다음으로 AI가 인간의 가치와 일치하는 판단을 하도록 만드는 얼라인먼트(Alignment) 문제에 대해서 짚어봅니다. ‘얼라이언트 문제’란 무엇이고 다양한 기관들이 어떻게 문제를 다루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인간 사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AI 기술에 대해 범 국가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노력을 소개합니다. AGI가 등장하기 전에 얼라인먼트 문제를 해결하고, AI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국가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AI와 관련된 기술 도서와 더불어 기술 외 적인 문제를 다루는 책들도 다양하게 접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로서 기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AI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쌓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AI로 인해 변화될 세상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고민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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