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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켄트 벡의 Tidy First?

[BOOK] 켄트 벡의 Tidy First? – 켄트 벡 지음 / 안영회 옮김

[BOOK] Tidy First?
[BOOK] Tidy First?

부제: “더 나은 소프트웨어 설계를 위한 32가지 코드 정리법”

정답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p. 94)

책을 받았을 때 첫 느낌
– 상당히 얇은데? 두 권이네? 옮긴이 노트는 뭐지?

책을 다 읽었을 때 느낌
– 고수는 어려운 것을 참 쉽고 간단하게 설명한다. (그래서 책이 얇구나)
– 저자와 역자 두 고수의 책을 각각 한 권 읽은 것 같다. (그래서 두 권 이구나)

기본은 여전히 정확했습니다. (p. 31)

책의 각 챕터를 읽으면서 신입 개발자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회사에 입사해서 첫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코드리뷰를 받았습니다. 작성한 코드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잘 작성한 부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짚어주던 선배들이 생각났습니다. 어떻게 코드를 작성해야 좋은지, 코드를 작성할 때 어떤 트레이드오프(trade-off)를 생각해야하는지 꼼꼼하게 살펴주고, 개발과 관련된 주제를 함께 토론하던 선배들이 떠올랐습니다.

코드 정리는 작은 리팩터링으로 누구도 싫어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럽고 포근합니다. (p. 37)

책의 서문에 쓰여있듯이 새로운 것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파트1, 2는 정말 쉽게 읽었습니다. 파트3은 앞부분의 이론적인 것을 설명하는 부분이라 조금 집중해야합니다. (어렵다라고 쓸 정도는 아니고, 쉽다고 쓰기에도 애매해서 집중하는 것으로 정리 🤣, 블로그도 이렇게 어려운데 책을 쓰는 것은?) 그리고 ‘옮긴이 노트’의 파트1을 읽어보면 원서와 번역서의 차이점을 통해 이해도가 높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AI를 이용한 번역기의 성능이 좋아진 요즘 ‘옮긴이 노트’는 번역서의 또 다른 방향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설계 또한 복리처럼 뒤따르는 소프트웨어 설계를 더 쉽게 만듭니다. (p. 59)

코드를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는 내용들로 시작해서 소프트웨어 설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제로에서 개발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중인’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기능을 추가하는 개발을 합니다. 이런 경우 내가 작성하는 코드보다 이미 작성되어 있는 코드를 읽고,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게 됩니다.

코드를 만드는데,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가는 일은 코드 작성이 아니라 읽고 이해하는 데 드는 비용입니다. (p. 63)

이해하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는 것, 코드 정리를 통해 구조와 동작의 변경을 쉽게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소프트웨어 설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책을 통해 알아보세요. ‘개발’에 관한 바른 길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코드 정리는 괴짜의 자기 관리입니다. (p. 69)

“한빛미디어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OOKSTORE :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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