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모임이 종료되고 한 달 쯤 되었기에 작성해 보는 정리글입니다.
그리고 현재 가짜연구소에서 8기 러너를 모집하고 있기에 포스팅 시점은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
여럿이 함께 가면 험한 길도 즐겁다.
‘처음처럼’의 글씨로 유명한 신영복교수님의 서체로 씌여진 글이 책상 한켠에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하면 장점이 많죠.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와 함께 합니다. 저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할 때 늘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사람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늘 그룹을 만들어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가짜연구소는 “Data Science Fellowship 체험“을 통해 처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기초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라 홀로 영상을 보며 공부하는 것도 괜찮았으나 함께하는 동료가 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펠로우쉽 활동이 끝나고 7기 러너 모집을 시작했을 때 Rust가 눈에 들어왔고 ‘Cheese cRust’라는 팀으로 Rust 기초 스터디를 함께 했습니다. (지원서에 Rust의 마스코트 이름을 물어보는 질문이 기억에 남네요. Ferris)

스터디 교재는 “The Rust Programming Language”로 진행했고,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는 버전(영어, 한국어)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스터디를 시작할 때는 Rust 2018 버전이 반영된 “러스트 프로그래밍 공식 가이드” 1판이 번역/출판되어 있었는데 글을 쓰는 지금은 Rust 2021 버전이 반영된 2판이 예약판매 중이네요.
스터디 진행방식은 정해진 분량의 교재를 학습하고, 일주일에 한번 온라인으로 모여서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임 당일 추첨을 통해 3명 정도 발표를 하고 질문, 답변 시간과 토론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발표하지 않은 분들도 짧게 한마디씩하고 스터디를 종료합니다. 회사에서 스터디를 진행할 때도 비슷한 방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한 경험이 있어서 진행 방식은 익숙한 편이었습니다. (오히려 스터디 방식이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 이런 스터디 방식의 좋은 점은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이해한 내용을 여러번 듣게되고, 토론 시간을 통해 교재에 없는 내용도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23년 8월에 첫 모임을 시작해서 12월까지 13주간 Rust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스터디가 시작되기 전과 종료된 이후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팀원들과 교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스터디 종료 모임을 올해 1월에 했습니다. 글쓰기 한달전!! 😁) Rust라는 조금 까다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함께하는 분들이 있었기에 (모임에 준비해 가야한다는) 강제성과 (함께하는 분들과 교류하며 배울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스터디를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홀로 공부하기와 함께 공부하기를 경험했고, 저는 또 다른 경험을 준비중입니다. (요 이야기는 다음에!! 😅)
‘함께하는 즐거움’을 통해 성장하고 싶으신 분들은 커뮤니티를 찾아보세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을 때 커뮤니티의 문을 두드리세요.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가짜연구소에서 8기 러너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함께 완주할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