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손웅정 지음
![[BOOK]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https://yujaewook.files.wordpress.com/2022/12/2022-12-24-09.01.43.jpg?w=300&h=300)
부제: “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기본을 지키는 손웅정의 삶의 철학”
평범한 아빠가 아니었기에 손흥민이라는 축구선수가 나타난 것 아닐까?
스스로에게 이정도로 엄격하니 자식도 엄격하게 훈련시키는 것이 가능했을 것 같다.
교육을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아무리 좋고 옳은 말로 가르치고 훈육한다 해도 부모가 그런 삶을 살고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축구와 독서가 저자의 삶의 두 축이라고 한다.
축구도 치열하게 엄격하게 했지만 독서도 치열하게 한 것 같다.
책 이름 처럼 ‘모든 것은 기본이 중요하다.’ 기본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 쉬울 것 같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다.
연말, 새해를 시작하며 책을 통해 다시 기본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사람은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낫게 살아가야 한다.
매일매일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하는 것,
하루하루 자기 삶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성공이지,
그 결과로서 주어지는 것이 성공이 아니다.
내가 지금 상황이 좋다고 오만하면 인생을 망친다.
- 중국 속담에 사람은 이름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돼지는 살찌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합니다
- 세상의 그 무엇보다 무거운 윤리적 무게를 견뎌내야 겨우 아버지가 됩니다.
- 나는 언제나 흥민이에게 짧게 핵심만 전달하려 한다. 미주알고주알 훈계하거나 훈수 두지 않는다.
- 운동경기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한계치를 알아야 최선의 것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 그 최고치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자신이 그 일에 얼마나 성실히 임했는가.’ 중요한 것은 본질이 무엇이냐를 아는 데 있다.
- 재능을 뒷받침해줄 ‘성실한 태도’와 ‘겸손한 자세’가 겸비되어야 한다.
- 우리는 어쩌면 매 순간 성장하기 위해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신속하게 판단하되, 마음을 다스리고 경쟁 속에서도 본질을 잃지 않아야 한다.
- 담담함이 나의 초심이고, 이것을 지키는 일이 내 삶의 근간이다.
- 내 삶이나 생활이나 관계, 모든 것이 지저분하고 복잡한 걸 싫어한다. 삶은 담박할수록 좋다.
- 우리 아이들은 알 것이다. 공 차는 것,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것, 운동장에서 뛰는 것, 사색하는 것, 책 읽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은 오직 이 다섯 가지뿐이라는 것을.
- 청소와 운동만큼 삶의 기본이 되는 일이 또 있을까 싶다.
- 운동과 청소 외에 꾸준히 해온 또 하나의 일이 바로 책 읽기다.
- 책을 읽으며 세상과 소통했고 책 속에서 마음의 힘을 얻을 수 있었다.
- 운동장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진정으로 기회를 주는 일이다.
- 안과 밖에서 같이 쪼아야 한다. 서로 돕지 않으면 새로운 세상은 생겨나지 않는다. 불교에서는 이것을 ‘줄탁동시(啐啄同時)’라고 부른다.
- 미국의 가수 밥 딜런은 ‘가치가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항상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 아버지가 낯선 세상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갈 세상은 자신이 살아온 세상과 다를 것이란 사실을 알고 계셨다고. 나는 그것을 아버지의 침묵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 세상에 공짜는 없다. 돈이 가면 당연히 몸도 따라가야 한다. 돈을 받는 순간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 관계란 서로 떳떳하고 깨끗한 게 좋다. 불필요한 것들이 오가며 관계 속에 챙기고 갚아야 할 군더더기를 만들 필요가 없다.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분야라면 특히 그러하다.
-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발버둥 치면 무언가가 생긴다는 것을, 삶은 가르쳐준다.
- 내 삶의 길목 길목마다 어리숙하나마 내가 세운 가치관과 판단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싶었을 뿐이다.
- 남들이 보기에는 꼴통 기질이 다분한 나였지만, 내 삶의 기준과 가치관을 제대로 세워놓아야 휩쓸리지 않을 수 있었다.
- 인생이란, 문틈 사이로 흰 말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는 것처럼 순식간이다.
- 머릿속으로 고민하기보다 우선 정직하게 몸의 리듬을 지키는 것이다.
-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만 파악할 수 있다면 그 나머지는 모두 부차적이라는 걸 저절로 깨닫게 된다.
- 나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유를 연료 삼아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기 안에서 찾아낼 수 있도록 돕고 기다렸다.
-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만큼은 나와 정반대의 시스템을 갖추고 가르쳐야겠다고 결심했다.
- 끊임없는 변수에 대응하려면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
- 나는 선수가 스물다섯 살 정도가 됐을 때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도록 각 시기에 맞춰 단계별로 꼼꼼하게 훈련 프로그램을 짰다.
- 제대로 싸워서 이기려면 수도 없이 패배하고 좌절해봐야만 한다. 하지만 그런 좌절은 앞날이 보장된 좌절이자, 실패가 아닌 경험이다. 이 과정을 겪어야 사람은 성장한다.
- 기본기에 답이 있다, 몸의 밸런스가 중요하다, 축구의 비밀은 공에 있다, 이 세 가지 정도다.
- 세상에 혜성같이 나타난 선수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차곡차곡 쌓아올린 기본기가 그때 비로소 발현된 것일 뿐이다.
- 부모님들이 크게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다.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내가 낳은 자식이라 해도 아이에게는 아이만의 또 다른 인생이 있다.
- 네 삶을 살아라. 주도적인 네 삶을 살아라.
-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감을 가질 때라야 팀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 나에게 축구는 곧 나의 인생이다. 축구로 인해 많은 연구를 해야 했고 생각을 해야 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이 행복했다.
- 축구 하나만 보고 살아온 하루하루. 지금도 그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 하루를 쉬면 본인이 알고 이틀을 쉬면 가족이 알고 사흘을 쉬면 관객이 안다는 말처럼, 죽을 때까지 놓지 말아야 하는 가치는 ‘겸손’과 ‘성실’이다.
- 위로 뻗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깊게 파려면 넓게 파라는 말처럼, 기본 작업을 깊고 넓게 해야 한다.
- 아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해하고 어떤 걸 좋아하는지만 생각하면 불안감과 초조함이 차오를 틈이 없다.
- 내 자식을 내가 가르친다는 것은 보통 꼼꼼해서는 될 일이 아니다
- 때론 멍청한 호랑이보다 나가서 쏘는 벌이 더 나아. 망건 쓰자 파장이라는 말이 있어. 시장에 갈 거면 빨리 모자 쓰고 길을 나서야지, 그렇게 망설이기만 하다 보면 찾아온 기회조차 다 놓칠 수 있어.
- 축구선수가 축구에 필요한 체력과 근육 외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배려하는 것도 지도자의 역할이라 생각했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손흥민이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볼보이라고. 내가 아들과 축구를 한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라고.
- 축구와 독서. 이 두 가지가 내 삶을 지탱해온 두 축이다.
- 삶은 위기의 연속이다. 유년기에서 청년기로, 청년기에서 장년기로, 장년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들 때마다 삶의 양상이 바뀌고 달라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 아무리 좋고 옳은 말로 가르치고 훈육한다 해도 부모가 그런 삶을 살고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 축구를 가르치면서 나는 아이들보다 몸을 적게 쓴 적이 없다.
- 한 사람의 솜씨를 알려면 상차림을 보고,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려면 설거지를 보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분야든, 어떤 일을 하든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바르고 곧아야 한다.
- 기본기 안에서 전술이 나오기 때문이다. 전술을 펼치기 위해서는 기본기가 탄탄하게 갖춰져야 한다.
-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는 게 나의 훈련 철칙이다. 아이들에게만 시키고 팔짱 끼고 서 있지 않는다. 같이 뛴다.
- 웨이트를 할 때도 시범을 보이며 먼저 하고, 슈팅과 기술 훈련을 할 때도 반대쪽에서 볼을 차고 던지고, 뛰고 주웠다. ‘네가 하면 나도 한다.’ 그것이 내 철칙이었다.
-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 그것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한 것들이다.
- 어느 정도 왔다 하더라도 ‘이제 반을 왔구나’ 하는 심정으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성장하려 노력해야 한다.
- 지금도 나는 ‘초심, 초심’을 강조한다. 자만하지 말라.
- 명성을 쌓는 데는 20년이 넘게 걸리지만 무너지는 데는 3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우리는 그것을 종종 잊는다.
- 지속적으로 사랑하고 열망하고, 그걸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렇게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이길 수 있는 것이 있을까.
- 성공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매지 마라. 매 순간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사람은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낫게 살아가야 한다.
- 성공보다 앞서야 하는 것이 성장이다. 나를 성장시키려고 마음먹었을 때, 나를 초월하고 나를 넘어서겠다고 다짐했을 때 성장이 찾아온다.
- 훌륭한 인성을 갖추고 인생을 겸손과 감사, 성실함으로 대할 줄 알아야 한다.
- 할 수 있는데 하지 않을 때는 그냥 봐주지 않았다. 내 자식이고 안쓰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부모가 냉정해야 아이가 강해진다.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를 컨트롤할 힘을 길러주어야 했다.
- 변하지 않는 건,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 하나뿐이다.
- ‘행복’을 생각하면 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다. 번 돈을 그대로 다 쓴다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행복과 성장’이다.
- 자신이 선택해서 자기 의지를 발휘하여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살지 않으면 자신을 잃게 된다.
- 청소 시간은 두 시간 이상을 할애하는데, 청소하는 시간은 나에게 사색의 시간이다. 생각을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지난 일들을 돌아본다.
- 과거에 얽매이면 미래를 잃는다.
- 기회는 늘 조용하고 수줍게 찾아왔다 날쌘 토끼처럼 순식간에 도망갔다.
- 언어는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이고, 그 나라에 대한 존중이며, 모든 것의 시작이다.
-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뭔지를 생각하고 그걸 밀어붙여야 한다.
- 운칠기삼(運七技三.) 재주나 노력은 삼 할 정도이고 운의 몫이 칠 할이다.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는 일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내가 알던 세상과 방식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 다른 삶이 존재한다는 걸 아는 순간 한없이 겸손해진다.
- 기회는 와. 기회는 오는데, 준비를 했느냐 안 했느냐의 문제만 남는 거야.
- ‘성공’은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아닙니다. ‘성장’이야말로 우리가 늘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 감정에 휘둘려서 혼을 내지 않을 것. 인격을 훼손하지 않을 것. 어찌 보면 당연한 것들을 지키려 노력했다. 일관되게 말하고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했다. 내 자식이지만 나와는 다른 삶이기에 조심스러웠다.
-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울 수 있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고.
- “나무는 정면이 없다. 바라보는 쪽이 정면이다. 나무는 경계가 없다. 모든 것이 넘나든다. 나무는 볼 때마다 완성되어 있고, 볼 때마다 다르다.” 아이들은 그렇게 한 그루, 한 그루의 나무다.
- 호기심과 열정 또한 중요하다. 나이 들었다고 호기심과 열정까지 버리면 안 된다.
- 마음에 따르는 것이 아닌, 내 마음을 스스로 조종할 수 있도록 매일 마음을 들여다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