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마음의 주인 – 이기주 지음
![[BOOK] 마음의 주인](https://yujaewook.files.wordpress.com/2022/01/2021-09-11-12.44.58.jpg?w=300&h=300)
부제: “마음을 온전히 느끼고 누리는 삶에 대하여”
우리는 시간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특히 사랑은, 내 시간을 상대에게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중에서
복잡한 머리속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기 위해 선택한 책.
계산과 암기가 아닌 사색과 잔잔함이 느껴지는 책.
- 혹시 마음이라는 숲에서 길을 잃고 어둠 속을 헤매고 있다면, 이 책을 나침반 삼아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쏟아지는 환한 곳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 책 속의 길을 거니는 동안 스스로 마음을 들여다보고 돌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반드시 행복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는 강박적 태도가 행복에 대한 혼란을 가중하는 것은 아닌지, 그런 태도 때문에 평범한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소소한 기쁨과 즐거움을 놓치고 사는 건 아닌지 한 번쯤 되돌아보자는 얘기다.
- 안타깝게도, 인간에게 행복을 관제할 수 있는 능력 따윈 없다.
- 마음속 심연에서 떠오르는 복잡한 감정은 대개 눈빛에 새겨진다.
- 내 마음과 감정의 주인은 ‘나’일 수밖에 없다는 믿음을 지우개 삼아, 마음에 움푹 팬 부정적인 ‘감정의 자국’을 지워버려야 한다.
- 이제 나는 안다. 누군가를 미워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 쉼을 뜻하는 한자 휴休가 나무木 옆에 사람人이 기댄 모습이듯, 사람은 때로 무언가에 기대야만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개인의 취향은 물건을 정리하는 방식과 생활 습관, 그리고 취미 활동에도 깃들기 마련인데, 취향이 적절히 반영된 취미는 여가 시간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어수선한 마음을 다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 자신을 보잘것없는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것과 스스로 부족함이 없는지 되돌아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언어의 해상도가 생각의 해상도보다 낮은 것이야말로 소통을 방해하는 주요한 원인이 아닐까 싶다.
- 말과 글은 종종 무력하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결코 닿을 수 없는 세계가 엄연히 존재한다.
- 부모가 목구멍으로 밀어 넣었다가 가까스로 끄집어낸 미안하다는 말보다 무겁고 진한 말이 또 어디 있으랴.
- 날마다 놓이는 모든 장애물을 ‘다’ 뛰어넘으며 살 필요까진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 누군가와 기쁨을 공유하는 순간보다 슬픔을 공유하는 순간이 내게는 더 큰 위로가 됐던 것 같다.
- 우린 실패 때문에 괴로운 것이 아니라, 그걸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 때문에 괴로울 때가 많다.
- 소중한 것은 대개 가까운 곳에 있고 아름다운 것은 멀리 있다.
- 상수는 뻔한 걸 자기 것으로 만든 후, 그걸 날개 삼아 자신만 아는 아득한 세계에서 훨훨 날아다니며 자유를 누리는 사람이다.
- 고수는 아무도 모르는 일을 행하는 자가 아니라, 누구나 아는 일을 가장 자연스럽게 행하는 자라는 것을.
- 꿈의 본질이 그렇다. 본래 꿈은 흐리고 어두워서 쉽게 잡히지 않는 것이다. 현실만큼 선명하지 않다.
- 친절은 개인적 노력의 산물인지 모른다.
- 차라리 나는 “삶은 속도와 방향보다 리듬인 것 같아요”라고 주장하고 싶다.
-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사람은 속도를 유지하는 사람도, 방향을 잃지 않는 사람도 아니다. 리듬을 잃지 않는 사람이다.
- 관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라는 존재를 지키는 것이 때론 훨씬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 친한 사이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더라도 불편하지 않은 관계가 아니라 때론 이야기를 전혀 나누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은 관계라는 것을.
- 삶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때 타인에게 적절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용기임이 분명하다.
- 창작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꾸준히 창작을 하면서 삶을 이어나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BOOK Comment 1-2-3
1. 배우고 익히기 위한 글이 아닌 사색을 위한 글
2. 이과생의 글쓰기에서는 볼 수 잆는 표현들
3. 마음의 힐링을 위해 읽어야 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