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90년생이 온다 – 임홍택 지음
![[BOOK] 90년생이 온다](https://yujaewook.files.wordpress.com/2020/07/2019-10-11-06.44.22.jpg?w=300&h=300)
부제: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2020 상반기 정리 못한 독서 노트 – 1편
90년대생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간단함’, ‘재미’, ‘정직함’, ‘솔직함’이다.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90년생, 그들은 뭔가 다른가? ABO혈액형으로 모두를 판단할 수 없듯이 90년생의 특징도 하나로 정리할 수 없겠지만 ‘대체로 이런편이다’를 느껴보기 위해 읽어보았다.
자아의식이 강하고,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자아에 대한 관심이 그들을 창의와 혁신에 넘치게 하고, 외부의 힘이 구속할 수 없는 놀라운 상상력으로 이끈다.
뚜렷한 개성과 자신감은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일의 의미를 상실한 시대의 해법은 ‘장인匠人’이라고 강조한다
높은 숙련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끊임없이 배우며 자기의 지식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창조적으로 일한다.
저자는 ’90년대 생을 바라보는 70/80년대 관리자’를 위한 조언으로 책을 마무리 한다.
모든 직군의 중간 관리자들이 새로운 세대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 단지 그들은 현 시대에서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 1990년대생을 1997년 IMF 외환위기를 직접 겪은 1970년대생, 2008년 글로벌 외환위기를 직접 겪은 세대인 1980년생과 비교하면 명확해질 수 있다.
- 기성세대는 현대사회의 문화는 과거와 다르다는 점과 새로운 문화의 담당자는 그들 자신이 아니라 새로운 세대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 지금은 경험이 다 고정관념이고 경험이 다 틀린 시대입니다. 먼저 안 건 전부 오류가 되는 시대입니다. 정보도 지식도 먼저 것은 다 틀리게 되죠.
- 모바일로의 급격한 변화는 70년대생들에게는 일종의 재앙과 같았고, 80년대생들에게는 일종의 도전이었으며, 90년대생들에게는 새로운 삶으로 다가왔음에 틀림없다.
- 그들에게는 온라인상으로 제공되는 축약된 정보를 빠르게 흡수하고, 필요할 때 바로 찾는 비선형적인 사고방식이 중요하게 되었다.
- 웹에서 검색을 하면 숲을 보지 못한다. 심지어 나무조차도 보지 못한다. 잔가지와 나뭇잎만 볼 뿐이다.
- 사람의 뇌는 본래 독서에 적합하게 진화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 90년대생들의 의식은 기본적인 자아실현의 충족을 위해 힘쓰는 ‘유희 정신’에 기울어져 있다.
- 이들은 스스로를 어떤 세대보다 자율적이고 주체적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갈 것이다.
- 그들이 이야기하는 정직함이란 성품이 정직하다거나, 어떤 사실에 대해 솔직하거나 순수하다는 ‘Honest’와 다르다. 나누지 않고 완전한 상태, 온전함이라는 뜻의 ‘Integrity’에 가깝다.
- 온전한 정직함을 담보하지 못할 대안은 없는 편이 낫다.
- 90년대생들에게 이제 정직함과 신뢰는 말로써 약속되어야 할 것이 아니다. 명문화되거나 강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신뢰의 시스템화’를 원하는 것이다.
- 그 어느 때보다도 재능 있는 개인들은 직장 생활에서 그들의 요구와 기대를 확대하고 성취할 만한 협상력을 가지게 되었다.
- 마윈은 “알리바바는 믿음을 바탕으로 성장한 회사”라고 말했다.
- “젊은 세대를 믿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믿는 것”이라고 말했다.
- 각종 인사 제도를 통해 소통과 수평적인 문화를 장려했다.
- 밀레니얼 세대가 자기 자신을 넘어서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위한 목표 의식을 창출하고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90년대생에게 충성심은 단연 자기 자신과 본인의 미래에 대한 것이다.
- 90년대생들을 위한 조직 문화 개선 방안은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충성도에 회사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느냐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
- 보여주기식 문화는 국내 기업의 대표적인 잘못된 관행 중 하나로 지적되어왔다.
- 사람들은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의사결정을 방어적으로 회피하거나 필요 이상의 정보를 수집하며 시간을 끄는 경향이 있다.
-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격언이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의사결정은 없다’라는 격언을 압도하는 것이다.
- 기존보다 근무시간이 줄어든 만큼 여가 시간 활용을 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 기술 발전으로 노동 시간이 계속 줄어드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더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일하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더 나은 직업을 찾기 위해 공부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차세대 직원들은 우리와 다른 환경에서 근무를 하게 될 것이고 그들이 바라보는 노동은 우리가 생각하는 노동과 확실히 다르리라는 점이다.
- 마치 프로축구팀처럼 전력 보강에 필요한 선수와 2~4년 동안 계약하듯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
- 기업에서 개인의 미래와 가치 상승에 대한 관심은 높다.
- 무엇보다 90년대생들은 자아에 대한 인정과 존중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이전 세대들과 뚜렷한 차이가 있다.
- 90년대생들은 권리를 지키고 행사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과감한 사고와 행동의 자유를 누리고자 한다.
- 중요한 것은 90년대생들은 숙련공이 되기 전에도 자신의 회사나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길 원하며, 직접 참여를 통해 주목받기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 참여는 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자 가장 얻기 힘든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들에게 줘야 할 것은 권력이 아니라 표현할 수 있는 일종의 권리다.
- 그들은 자라오는 동안 즉각적으로 만족하는 습관을 들였다.
- 90년대생들은 묵묵히 선배들의 도제식 교육을 따르거나, 기약 없이 그들의 방식을 배우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부분과 그에 따른 모습을 현실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 90년대생들은 지금의 인생이 어떤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삶의 유희를 추구한다. 이와 함께 이들을 움직일 수 있는 힘도 오로지 ‘흥미’에서 나온다.
- 일의 종류나 직위에 관계없이, 심지어 프론트 데스크 업무까지, 모든 직원의 업무 내용을 모두 ‘프로젝트화’한다.
- 직원들이 스스로 원하는 자주성과 주인의식, 성취감, 참여의식, 평등의식을 충분히 누린다고 했다.
- 90년대생들에게 ‘일을 통해서 배울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 그들은 앞의 어떤 세대보다도 보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번거로움의 제거와 최소화는 누구보다 90년대생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요소다.
- 이제 상품은 사람보다 쉽게 국경을 넘게 되었다.
- 스스로가 호갱이라고 판단되면 더 좋은 조건으로 말없이 이동할 뿐이다.
- 요즘과 같이 복잡한 사회에서 소비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게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고, 안다고 해도 직접적인 언어나 구체적인 척도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