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차의 기분 – 김인 지음
![[BOOK] 차의 기분](https://yujaewook.files.wordpress.com/2018/05/2018-05-14-12-50-01.jpg?w=300&h=300)
부제: “인생의 맛이 궁금할 때 가만히 삼켜보는”
잠시 휴식을 위해 선택한 책. 차를 가까이 했을때의 나는 커피를 즐길때 보다 조금 더 마음에 여유가 있었나보다. 바쁨으로 잊고 있던 것들이 다시 생각났다. 지금은 주방을 장식하고 있는 다기들, 싱크대 안쪽에 잠들어 있는 찻잔들을 깨워야겠다.
- 사색은 공부나 연구보다는 관조나 명상에 더 가깝다. (p. 41)
- 차를 우려 마시는 형식이 꼭 다도에 이를 필요는 없다. (p. 50)
- 봄에는 반드시 햇차를 마신다. (p. 78)
- 얼그레이 홍차는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홍차다. (p. 90)
- 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만 차에 우유를 넣어 마신다. (p. 101)
- 유난히 달고 맛에 요령이 없다. (p. 110)
- 찻잎은 물줄기가 일으키는 파동에 따라 뛰고 돌고 날아오른다. (p. 125)
- 책 읽는 사람 옆에는 찻잔이 있어야 한다. (p.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