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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넛지

[BOOK] 넛지 – 캐스 R. 선스타인, 리처드 H. 탈러 지음 / 안진환 옮김

[BOOK] Nudge
[BOOK] Nudge

부제: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메뉴에 변화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구내식당에서 음식의 배치를 바꾸는 것으로도 음식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배치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마트 진열대입니다. 고객들이 쉽게 선택하도록 잘 꾸며져있습니다. 이런 배치 뒤에는 설계가 존재합니다. 이 책은 ‘선택 설계’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최근에 읽은 ‘책 잘 읽는 방법’에도 읽고 있는 책들은 책꽂이에 두지 말고 여기저기 쌓아두라고 합니다. 눈에 띄어야 읽게 된다는 것이죠.
‘넛지’에서 말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인간이 사고하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적절한 설계를 통해 좋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반대도 가능하겠죠. ‘좋은 선택’ 대신 ‘우리 제품’으로 바꾸면 ‘적절한 설계를 통해 우리 제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가 됩니다. 마케팅이 떠오르나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 ‘해제’가 있는데 ‘넛지’, 행동경제학, 마케팅에 대해서 나옵니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마케팅은 아닙니다.

올바른 확률을 인식하는 방향으로 사람들의 판단에 넛지를 가할 수 있다면 개인의 결정과 공공부문의 결정이 모두 크게 개선될 것이다.

책의 처음에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nicus; 경제적 인간)’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저자가 줄여서 ‘이콘(Econ)’이라고 부릅니다.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선택하여 경제학자들이 제안하는 이상적인 인간 모델입니다. 반대는 ‘인간(Human)’이죠. 책에서 ‘넛지’의 많은 사례를 이야기 하며 ‘이콘’과 ‘인간’을 구분합니다. ‘이콘’이라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할 텐데 ‘인간’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선택 설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기본 옵션을 제공할때는 ‘넛지’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넛지’를 잘 설계해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이콘’이 되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러가지 비교해보고 고민하고 선택하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콘’이 되는 것이 잘못된 선택 설계에 빠지지 않는 방법이니까요.


  1.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학생들 역시 ‘정황 또는 맥락’의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 선택 설계자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배경이 되는 ‘정황이나 맥락’을 만드는 사람이다.
  3. ‘중립적인’ 설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4.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그들을 움직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넛지를 행한다는 얘기다.
  5. 적절한 디폴트 옵션이 가져오는 결과는 넛지의 부드럽지만 강력한 힘을 잘 보여준다.
  6. 사람들에게 유익을 제공하는 선택 설계를 만드는 것은 가능할 뿐 아니라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니다.
  7. 선택의 자유는 잘못된 선택 설계에 대한 최선의 안전장치다.
  8. 사람들이 체계적으로 틀리는 방식을 통찰함으로써 인간의 행동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9. 직관적이며 자동적인 사고방식(자동 시스템)과 합리적이고 심원한 사고방식(숙고 시스템)을 구분하는 것이다.
  10. 무작위 프로세스의 결과를 보면서 사람들은 종종 특정 양상들이 대단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양상은 단순히 확률에 기인하는 것이다.
  11. 하나는 원시안적인 ‘계획하는 자아(planner)’이고 다른 하나는 근시안적인 ‘행동하는 자아(doer)’이다.
  12. 인간들은 타인들에 의해 쉽게 넛지를 당한다. 왜 그럴까? 한 가지 이유는 우리가 틀에 따르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13. 사람들에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하도록 넛지를 가하고 싶다면 절대 그들의 기존 행동이 사회적 기준보다 낫다는 사실을 알려서는 안된다.
  14. 유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동시에 해를 입힐 가능성이 가장 낮은 넛지를 제공하라.
  15. 학습이 이뤄질 가능성은 연습이 끝날 때마다 매번 즉각적이고 분명한 피드백이 주어질 때 가장 높아진다.
  16. 디폴트 옵션을 택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이다.
  17. 시장이 복잡해질수록 교육 수준이 낮고 고지식한 사람들이 특히 이러한 복잡성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18. 넛지들을 좀 더 나은 방식으로 결합했더라면 훨씬 더 나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19. 우리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라는 개념이 여러가지 오래된 문제들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는 길을 제시하길 바란다.
  20. 최소한의 수준에서 선택 설계는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보다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
  21. 사소해 보이는 사회적 상황들이 사람들의 행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2. 복잡성에 대한 유력한 대응책은 단순성을 요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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