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인간의 인간적 활용 – 노버트 위너 지음 / 이희은, 김재영 옮김
![[BOOK] The Human Use of Human Beings](https://yujaewook.files.wordpress.com/2018/02/2018-01-04-09-10-14.jpg?w=300&h=300)
부제: “사이버네틱스와 사회”
Der Herr Gott ist raffiniert, aber boshaft ist Er nicht.
God may be subtle, but he isn’t plain mean.
신은 속내를 알기 힘들지만, 비열하지는 않다.
– Albert Einstein
1948년도에 출판된 책이다. 수학자인 노버트 위너는 책에서 물리학, 생물학, 공학, 사회학, 철학 등을 총망라하며 사이버네틱스에 대해 이야기 한다. 70년 전에 쓴 글이지만 현재의 머신러닝,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을 담고있다. 대가의 통찰력이란 이런 것이구나, 한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는 그 분야가 다른 분야에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하며 제너럴리스트가 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 사이버네틱스를 정의하면서, 커뮤니케이션과 제어를 한데 묶었다. (p. 22)
- 신경계와 오토마타는 과거의 결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결정을 내리는 장치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닮았다. (p. 43)
-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고등 유기체의 경우에는 개체가 과거에 경험했던 환경에 따라 행동패턴을 바꿀 수 있다. (p. 61)
- 피드백은 어떤 시스템의 과거의 실행 결과를 다시 그 시스템에 집어넣음으로써 시스템을 통제하는 방법이다. (p. 74)
- 언어는 사실상 커뮤니케이션의 또 다른 이름이며,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는 코드를 설명할 때도 언어가 사용된다. (p. 91)
- 중요한 것은 행동을 하도록 보내진 정보량이 아니라 행동을 유발하기에 충분할 만큼 커뮤니케이션과 저장 장치를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정보량이라는 사실이다. (p. 112)
- 수학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거대한 은유의 학문이고 이 은유가 미학적으로나 지적으로 성공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되어야 한다. (p. 117)
- 법률은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케이션 형태로서의 언어에 적용되는 윤리적 통제라고 정의할 수 있다. (p. 129)
- 엔트로피가 무질서의 척도라면, 정보는 질서의 척도이다. (p. 143)
- 오직 신만이 아직도 풀려야 할 많은 문제와 쓰여야 할 책들과 작곡되어야 할 음악이 있음을 알고 있다. (p. 164)
- 학습이 가능한 기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이야기했지만 이러한 기계를 만들고 응용하는 기술은 여전히 매우 불완전하다. (p.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