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하루를 쓰다
All day, All night, Always
S사의 최신 노트북 광고에 나오는 문구다. 한 번의 충전으로 24시간, 하루를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임을 강조하는 광고다. 노트북은 24시간 동안 일 할 수 있겠지만 사람은 하루 종일 일 할 수 없다. 무리해서 24시간을 일한다고 해도 피로 누적을 이겨낼 수는 없을 것이다.
인류에게 가장 공평하게 주어진 것은 시간이다.
영화 ‘인 타임‘에서는 시간을 화폐처럼 사용하여 부유한 자는 시간이 많고, 가난한 자는 시간이 없는 설정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런 영화같은 미래가 오지 않는다면 시간은 24시간 누구에게나 공평할 것이다. 동등하게 주어지는 시간, 그러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최근 인지과학, 뇌과학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설명하는 책들이 많다. 현재 읽고있는 ‘완벽한 공부법’도 그 중 하나이다. 똑같은 시간을 들인다면 조금이라도 효율적인 방법을 택하는 것이 남보다 유리하다. 모두가 생산적인 방법으로 무장했다면 그 다음은 다시 ‘시간’의 싸움이 된다.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 ‘시간 관리’. 자기 계발과 관련된 글을 읽으면 중요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시간 관리’다.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라,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라, 불필요한 일로 시간을 소모하지 마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읽다보면 “저자들은 저렇게 시간관리를 잘 하는데 난 뭐지?, 내가 이러려고 읽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로 결론이 날 수도 있다. 시간 관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개인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SNS에 대해서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라고 말한 퍼거슨 감독이 있는가 하면 ‘인간플랫폼의 시대’ 저자는 “시작하느냐 시작하지 않느냐가 당신의 미래를 가른다.”고 했다. 남이 볼 때에는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일 수도 있다. 그럼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목표를 위한 계획적인 시간 배분인가를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BLOG] 멈추지 않는 하루를 쓰다](https://yujaewook.files.wordpress.com/2017/03/2017-03-03-00-19-01.png?w=300&h=300)
계획을 수행하는 기본 자원은 시간이다. 시간을 적절히 배분해서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 계획이다. 목표를 위해서 멈추지 않고, 하루를 쓰면 시간 관리를 잘 한 것이라 생각해야겠다. 늘 목표를 크게 잡아 달성에 실패한 경험이 많은데 하루에 배분된 시간 동안 달성 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으로 극복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