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5일 (금) “RT:FM, 나는프로그래머다 컨퍼런스 2016”에 다녀왔다. 팟캐스트를 즐겨 듣지는 않아서 ‘나는프로그래머다’의 열혈 팬은 아니다.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서 공유되는 개발 관련 소식들을 잘 살펴보고 있다. 한참 개발자 커뮤니티를 접하지 못하기도 했고, ‘나는프로그래머다’(이하; 나프다)의 컨퍼런스는 여느 개발자 컨퍼런스와는 다른 점이 있다고해서 참석했다.
![[CODE] RT:FM, 나는프로그래머다 컨퍼런스 2016](https://yujaewook.files.wordpress.com/2016/11/2016-11-25-11-43-53.jpg?w=300&h=300)
총 10개의 강연으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다른 컨퍼런스와 큰 차이는 없었다. 컨퍼런스 시작 전의 나프다 공개방송과 컨퍼런스를 마친 후의 “참여자들과의 대화” 시간이 특이했었고, 음식, 맥주와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부분이 큰 차이점이었다. 나프다를 진행하는 임백준 작가의 책에서 “만나고, 마시고, 토론하라.”는 주제의 글이 있었는데 그 내용의 실천이었다.(참여자들이 많아서 원활하지 않은 것은 개선할 부분이지만)
![[CODE] RT:FM, 나는프로그래머다 컨퍼런스 2016](https://yujaewook.files.wordpress.com/2016/11/2016-11-25-18-12-46.jpg?w=300&h=300)
발표자도 색다르다. 대부분의 개발자 컨퍼런스들이 구루(Guru),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하는데 나프다는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있어도 한 걸음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발표자를 선정하는 것 같다.( 물론 전문가들도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실수한 경험, 극복한 경험 등이 앞으로 배울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 자신의 실수나 작은 경험을 잘 공유하지 않는다. 소중한 경험을 다른이들에게 공유해주는 발표자가 있어 나프다 컨퍼런스는 특별한 것 같다.
“RT:FM, 나는프로그래머다 컨퍼런스 2016” 요즘 인기있는 함수형 언어에 대한 강연과 경험을 공유한 발표가 적절하게 섞여 공유된 컨퍼런스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참석해보고 싶고, 비슷한 형식으로 조금 작게 진행되는 밋업(meet up)도 찾아보고, 참석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