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임백준의 대살개문

[BOOK] 임백준의 대살개문 – 임백준 지음

ZDNet 칼럼을 통해서 접했던 글들이 한권의 책으로 묶였다. 놓쳐서 읽지 못했던 내용도 있고, 공감가는 점이 많아서 여러번 읽었던 내용도 있다. 총 5부, 60개의 칼럼에서 말하는 것은 “개발자가 개발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자!”. 꼭 회사의 개발 문화만을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회사 안에서나 밖에서나 공감하고 즐길수 있는 개발 문화가 조성되는 것은 찬성!! 백발을 휘날리며 활동하는 개발자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꾸준히 글을 써온 개발자답게 내용이 쏙쏙 잘 들어온다. 심지어 같은 책을 읽고 쓴 글도 표현과 깊이가 다르다. 사용자가 많은 앱을 개발하다보면 부담감과 날카로운 피드백으로 점점 코드 품질을 신경쓰게 된다. 마찬가지로 많은 이들이 읽는 글을 쓰다보면 글에 깊이가 생기나보다. 최근 읽은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은 ‘꾸준함’의 중요성이다. 꾸준하게 홈페이지를 관리했다면?, 꾸준하게 (아날로그 방식의) 다이어리를 사용했다면?, 꾸준하게 취미 생활을 즐겼다면? 지나간 꾸준함은 그냥 아쉬움으로 남을 뿐이고, 미래에 꾸준함을 이야기 하려면 지금 하면 되겠지.

1. 야근은 미친 짓이다 (p.14)
2. 만나고, 마시고, 토론하라 (p. 78)
3. 신은 디테일 속에 존재한다 (p. 109)
4. 늙은 개발자의 노래 (p.128)
5. 함수형 프로그래밍이라는 유령 (p.143)
6. 액터 모델과 아카 (p.165)
7. 멘토는 없다 (p. 210)
8. 기술적 빚과 프로그래머의 실력 (p. 223)
9. 왜에서 시작하라 (p. 253)
10. 폴리글랏의 시대 (p.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