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조훈현 지음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경험이 있는 저자의 생각에 대한 이야기. 바둑의 규칙은 모르지만 장기, 체스 처럼 많은 생각을 해야하는 수싸움이다. 늘 치열하게 생각해야하는 저자가 담담하게 “생각하는 법”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썼다.
생각, 몰입에 대한 다른 책을 읽어봤다면 새롭지 않을 수 있지만 바둑에 대한 경험담을 읽는 재미가 있고, 저자의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 호수(好手)가 아니면 묘수(妙手)라도, 그것도 아니라면 악수(惡手)나 과수(過手)라도, 치열하게 고민하여 스스로 선택한다. (p. 25)
- 매일 매일의 행동, 말투, 표정 등에서 인성이 들어날 수밖에 없고, 그것이 평판이 되어 나에게로 돌아온다. (p. 56)
- 가장 가난한 부모는 돈이 없는 부모가 아니라 물려줄 정신세계가 없는 부모다. (p. 63)
- 항상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을 갈구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p. 85)
-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어떤 ‘류’를 갖고 있는지 돌이켜봐야 한다. (p. 96)
- 많이 아는 사람은 강하다. 많이 알면 실수가 줄어들고 더 멀리 볼 수 있다. (p. 162)
- 복기는 후회가 아니다. 복기는 새로운 전략의 수립이다. (p. 189)
- 창의적인 생각은 머릿속이 오만가지 생각으로 채워져 있을 때는 결코 떠오르지 않는다. (p. 260)